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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밥상을 앞에두고 하는 얘기들중에 최대 이야기거리는 단연 우리 딸내미 유진이의 초등학교 생활이지. 올해 초딩 1년이 되었거던...어린이집 2년생활을 무사고(?)로 마치고... 어린이집 2년이 프로야구로 치면 시범경기였다면...이젠 시즌에 돌입했다고 볼수 있지..바야흐로 흥미진진 좌충우돌 장기 레이스가 펼쳐지는거지... 진짜 단체 생활의 시작..옛말에 유시유종이라 처음이 좋으면 끝도 좋다고 했지..해서 더욱 우리 유진맘은 신경이 쓰이나봐... 나 또한 신경이 안간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밥상앞에서 유진맘과 난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대지... 어젠가 그제는 저녁을 먹는데...유진이 종아리에 멍이 들도록 때려줬다고 하더군... 이유는 학교에 가서 매일 떠들다가 나가서 벌을 선다는거지...일주일 학교생활에 하루를 제외하고 5일을 나가서 벌을 섰다고 하더군...대단하지 않아? 6일중 5일을 떠들다가 벌을선다는게..타율로 치면 6타수 5안타에 고감도 타격감을 유진인 선보이고 있는거지...그래 벌서지 않기로 엄마하고 약속을 하고선 지키지 못해서 종아리를 맞았다네...아직 순진해서 물어보면 꼬박꼬박 벌섰다고 얘기를 하나봐..ㅋㅋ...명랑소녀 유진이의 좌충우돌 학교생활 적응기.. 그 얘기를 듣자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 때는 바야흐로 내가 국민학교1학년이던 시절...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나는 그때 책상위를 날라다니고 있었고...정말 이 책상에서 저 책상으로 붕붕 날라 다니곤 했던 기억이 나더군... 뭐 난 유치원을 다닌것두 아니고...대략 뛰어다니다 학교를 갔으니 적응을 못하는건 당연하다 그러다 철들면 다 괜찮아진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책상위를 날라다니던 그 순간...그 순간 만큼은 절대루 그렇게 날라다니면 안되는 순간이였거덩.왜냐하면.그때 우리 엄니랑 선생님이 교탁 앞에서 상담중이셨거덩... 그것두 매일 그모양이니 선생님이 너 엄마 모셔오너라 해서 만들어진 자리였던 거지...선생님왈 "어머니 제 좀 보세요". 엄마 : " -.-; ...... " 대략 나 그날 끌려가서 우리 엄니한테 비오는날 먼지나도록 두들겨 맞았을거야... 근데 희안한게 맞은기억은 안나고 뛰어다닌 기억만 난단말야~~ 아무튼 그래서 우리 부녀는 부전녀전이야~~ 떠들다 혼나는 것쯤이야 나도 경험자니깐...이해할 수 있지 뭐 그래두 조금 덜 떠들고 학교생활 잘 적응해서 신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하는데... 아~~이렇게 글을 끄적이고 있자니 우리딸내미가 보고싶네... 유진아 기다려라 아빠가 간다... 간다 간다 숑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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